몇몇 게임에서 충성도 높은 플레이어를 활용하여 GM의 일부 권한을 맡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위 유저 GM이라고 부르는 제도이며, 이와 같은 제도는 울티마 온라인에서 시작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유저 GM 제도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게임운영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키워드로 접근하는데는 몇가지 무리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유저 GM에게는 정규 GM에게 부과할 수 있는 의무감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즉, 회사에서 직원으로 충원한 경우에는 필수적인 활동 범위를 제한하고
이에 부합되는 활동을 강제할 수 있으나 플레이어에게는 이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게시판 관리에서 가장 많은 자원을 투입하게 되는
음란물이나 저작권 게시물 관리를 유효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는 의무감을 부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게시물의 삭제 관리가 아닌
커뮤니티의 사용자를 관리하고 개별 사용자 간의 트러블을 관리하는 역할이 적합합니다.
2. 유저 GM에게 할당할 수 있는 권한은 제한되어야 한다.
울티마 온라인에서 유저 GM은 호응이 많았던 제도이긴 하지만, 그만큼 폐단도 적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규정 위반을 봐주거나 하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유저 GM이 이와 같지는 않겠지만
유저 GM은 언제든지 회사의 관리 범위를 넘어설 수 있는 행동을 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권한은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제한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규 GM레벨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기본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업무툴과 권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삭제하거나 불량 사용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정도의 레벨이 되야 하는데,
이는 정규 GM들도 상당 시간의 업무 트레이닝과 반복 교육을 통해 기본을 갖춘 후에만
일반 플레이어의 불만을 야기하지 않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유저 GM가 지니는 (일반 플레이어와의) 차별화된 권력 구조를 경계해야 한다.
유저 GM의 역할이 어떻던 간에, 일반 플레이어는 이들을 회사에서 고용된 이의 일부로 간주합니다.
즉, 회사가 어떻게 생각하건 간에, 유저 GM의 행동은 회사의 공식적 활동의 일부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없는 유저 GM이라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지만,
모든 이가 GM이 갖추어야 할 적절한 기본 소양을 갖추었을 것이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분명 스스로의 활동을 정규 GM의 그것과 유사하게 느낄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은 자부심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플레이어에게는 그들이 회사의 프락지와 비슷한 존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유저 GM의 무용론은 아닙니다.
단지 유저 GM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 입니다.
일부 유저 GM의 경우 정규 GM(Junior 급)보다도 높은 기본소양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의무적인 활동 시간이 강제되지 않은 부분에 투입되어야 제대로 된 활동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레잉 팁을 생산하고 이를 관리하는 게시판에서 수작을 선별하고 관리하는 형태의 업무가 적당합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 스턱(Stuck; 3D게임에서 충돌박스 사이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갇히는 현상)을 해결해주거나,
분쟁이 발생했을 때 회사 - 플레이어가 아닌, 플레이어 - 플레이어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때도 적절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인상깊게 읽었던 인간 경영서적 중 "변경"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인재 경영에 대한 사례집을 모은 것인데, 그 중 인상깊은 문구로 이 글을 마칩니다.
"나쁜 인재란 없다. 다만, 그 인재를 적당한 자리에 배치했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소위 유저 GM이라고 부르는 제도이며, 이와 같은 제도는 울티마 온라인에서 시작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유저 GM 제도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게임운영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키워드로 접근하는데는 몇가지 무리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유저 GM에게는 정규 GM에게 부과할 수 있는 의무감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즉, 회사에서 직원으로 충원한 경우에는 필수적인 활동 범위를 제한하고
이에 부합되는 활동을 강제할 수 있으나 플레이어에게는 이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게시판 관리에서 가장 많은 자원을 투입하게 되는
음란물이나 저작권 게시물 관리를 유효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는 의무감을 부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게시물의 삭제 관리가 아닌
커뮤니티의 사용자를 관리하고 개별 사용자 간의 트러블을 관리하는 역할이 적합합니다.
2. 유저 GM에게 할당할 수 있는 권한은 제한되어야 한다.
울티마 온라인에서 유저 GM은 호응이 많았던 제도이긴 하지만, 그만큼 폐단도 적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규정 위반을 봐주거나 하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유저 GM이 이와 같지는 않겠지만
유저 GM은 언제든지 회사의 관리 범위를 넘어설 수 있는 행동을 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권한은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제한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규 GM레벨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기본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업무툴과 권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삭제하거나 불량 사용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정도의 레벨이 되야 하는데,
이는 정규 GM들도 상당 시간의 업무 트레이닝과 반복 교육을 통해 기본을 갖춘 후에만
일반 플레이어의 불만을 야기하지 않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유저 GM가 지니는 (일반 플레이어와의) 차별화된 권력 구조를 경계해야 한다.
유저 GM의 역할이 어떻던 간에, 일반 플레이어는 이들을 회사에서 고용된 이의 일부로 간주합니다.
즉, 회사가 어떻게 생각하건 간에, 유저 GM의 행동은 회사의 공식적 활동의 일부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없는 유저 GM이라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지만,
모든 이가 GM이 갖추어야 할 적절한 기본 소양을 갖추었을 것이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분명 스스로의 활동을 정규 GM의 그것과 유사하게 느낄 것이고, 그로 인해 많은 자부심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플레이어에게는 그들이 회사의 프락지와 비슷한 존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유저 GM의 무용론은 아닙니다.
단지 유저 GM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 입니다.
일부 유저 GM의 경우 정규 GM(Junior 급)보다도 높은 기본소양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의무적인 활동 시간이 강제되지 않은 부분에 투입되어야 제대로 된 활동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레잉 팁을 생산하고 이를 관리하는 게시판에서 수작을 선별하고 관리하는 형태의 업무가 적당합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 스턱(Stuck; 3D게임에서 충돌박스 사이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갇히는 현상)을 해결해주거나,
분쟁이 발생했을 때 회사 - 플레이어가 아닌, 플레이어 - 플레이어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때도 적절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인상깊게 읽었던 인간 경영서적 중 "변경"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인재 경영에 대한 사례집을 모은 것인데, 그 중 인상깊은 문구로 이 글을 마칩니다.
"나쁜 인재란 없다. 다만, 그 인재를 적당한 자리에 배치했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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